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곳곳에 비 피해가 심해서 걱정이 큽니다. 필잇!을 읽으시는 구독자님의 댁과 일터에는 별일이 없으신지요? 

이번 필잇!은 재난 시대를 맞아 강조되고 있는 IT를 살펴보려 합니다. 

전염병, 기후위기 등 피할 수 없는 재난과 급격하게 발전해나가는 IT 사이에서 비영리는 어떻게 균형을 잡고 상황을 마주하면 좋을까요?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은 일상 생활과 업무 환경의 큰 변화를 불러왔지요. 특히 IT 기술은 갑작스러운 수요로 인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원격 근무, 온라인 교육 등에 적용되는 기술뿐 아니라 재난 감지와 대비를 위한 기술도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IT 기업들은 전례없는 이 사태에 대비해 경쟁 구도를 거두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는 시도를 하고 있어요. 코로나19 연구진들도 발열 뿐 아니라 기침까지 감지하는 카메라를 개발하는 등 코로나19에 맞서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더해 폭우까지 겹치면서, 정부도 재난 상황에 필요한 기술에 투자하겠다고 방침을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고 보건복지부도 '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우울 증상을 조절할 수 있도록 관련 앱을 홍보하고 있어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재난 안전을 위한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노동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비영리도 운영과 활동에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정이 어려워지거나 사업이 위축되고, 활동 형태에도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연구 결과로는 비영리 종사자들이 대거 실직하기도 했다네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영리가 코로나19 이후로 어떻게 단체를 운영해나가고 어떤 전망을 가져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자리도 만들어졌습니다. 사회적경제 영역에서도 코로나19로 맞은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조직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비영리와 사회적경제 영역의 노력이 IT를 만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비영리IT지원센터가 재난에 대응해 온라인으로 근무하고 총회도 개최한 사례를 참고로 공유합니다. 

😊IT 소식 

비지센터는 서울시 은평구의 <2020년 청년신규일자리 창출사업>에 선정되어, 이 사업을 통해 비지센터에서 함께 일할 청년활동가(은평구 거주, 만 19~39세 청년)를 모집합니다. 

테크숩 코리아 운영을 지원할 분 1명, 함께IT 기금 운영을 지원할 분 1명을 모시려 하니 비영리를 위한 IT 지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주변에도 많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재난과 재해라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맞닥뜨린 비영리가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미래를 준비하고 움직일 수 있는 비영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야기하는 N_FORUM에서 전문가들과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필잇!에 홍보 요청을 해주신 소식을 공유해드립니다.

필잇!은 직접 찾고 만드는 소식에 더해 구독자님이 전해주시는 소식까지 알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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