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은 의식하지 않는데 자신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습관이 있으신가요? 양귀비는 평상시, 휴식 시, 업무 시 늘상 흥얼흥얼 콧노래를 코에 달고 산답니다. 작년엔 단골 가게 사장님이 신나 보인다며 노래 한 곡 뽑아보라신 날😱 이후로는 삼가려는데 여전히 흘러나온답니다.

하필 여러 노래를 골고루 부르는 것도 아니고, 몇 가지 조건(가락이 분절되지 않고 + 음이 높지 않고 + 곡조가 흥겹고 쉬운)이 충족되는 대표곡을 거듭 부르기 때문에 동료들이 놀린답니다. 특히 조 다생의 <샹젤리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카일리 미노그의 (제목도 적절한)<Can't get you out of my head> 중 어느 한 곡이 잘못 걸리면 반복하여 흥얼거려요.

버릇 하나를 잘못 들이면 이렇게 고치기 힘든만큼, 어서 좋은 버릇을 들여 성가신 버릇을 밀어내야겠어요. (+ 구독자님, 혹시 양귀비에게 콧노래 레퍼토리로 추천하는 곡이 있다면 필잇! 만족도 조사에 남겨주세요…!🙏)